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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세상
아마 아일랜드 소설은 처음인듯 하다. 서양쪽 소설을 읽으면 다소 감정적인 이질감이 오곤했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을 못 받았다. 극한의 삶을 살아가는 소설적인 사람들의 삶은 아니지만, 다소나마 우여곡절이 있는 다양한 삶을 담담하게 잘 엮은 소설이다. 책을 읽고나서 강렬한 감정적 느낌이나 삶에 대한 다짐이 들지는 않지만, 있음직한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위안을 삼는다.
그저그런 하이틴영화로 생각하고 보았는데, 삶의 깊은 의미를 담은 명작. 예정된 죽음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낭비하면서 사는 사람에게 하루의 소중한 가치를 돌직구로 알려주는 그런 참 잘 만든 영화다. 사쿠라를 연기한 하마베미니미의 웃는 얼굴이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마카오에서 홍콩까지는 쾌속선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출입국 절차까지 하면, 2시간 남짓 걸린 듯. 마카오홍콩간 교량이 개통되면 30분 정도에 오갈수 있다 하니, 앞으로는 이웃동네 오가듯 왔다갔다 할듯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른다. 20년전에 보았던 중경삼림에서의 양조위와 왕페이의 씬이 떠올랐다. 영화에서의 멋스러움은 없고, 삶의 고단함만 느껴진다.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전경을 감상했다. 그나마 여유로운건 해변의 한적함이다. 이른 저녁을 먹고, 1881헤리티지와 주변의 야경을 즐겼다. 주변의 쇼핑가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년에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5천만명이라니, 이해가 가는 번잡함이다. 스타페리를 타고, 구룡반도로 들어가 홍콩의 야시장을 둘러보았다. 상인이 ..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모여있는, 마카오의 호텔들은 으리으리하다. MGM호텔의 실내정원과 주변의 호수는 멋스럽다. 내부의 화장실은 너무도 화려하다. 깨끗한 마카오의 화장실중에서도 최고로 고급스럽다. 베네시안의 카지노는 화려함으로 가득하다. 베네시안 내부에 있는 베네치아 거리와 쇼핑몰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여 실제 베네치아의 모습을 옮겨 놓은듯 하다. 인공하늘 또한 실제하늘과 똑같다. 윈팰리스 호텔의 분수쇼는 장관이고, 무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야경 또한 일품이다. 파리지앵의 에펠탑도 멋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파리지앵의 모습, 마카오의 야경 또한 훌륭하다. 마카오의 다양한 호텔투어로만 여행일정을 짜도 참 볼만한 할 것이다. 마카오의 모든일정을 마치고 마카오공항에 도착한 시간 23시. 비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