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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세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교보문고에 들릴때마다, 늘 베스트셀러 코너에 자리잡고 있던 책. 서점 곳곳에 널려 있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책. 세명의 좀도둑들이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스토리가 다소 유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땅한 읽을 거리를 찾지 못한 탓에, 구입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가슴 깊은곳에서 잔잔한 감정을 남겼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하는 고민들, 그에 대한 해답들, 그 결과물들이 모두 다르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것들을 서로 유기적으로 잘 엮어서 참 재미있게 풀어놓은것 같다. 인생은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모른다. 누구의 충고를 듣고 살건, 그렇지 아니하건.. 하지만, 이런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
밤샘근무후 휴식일.... 얼마전에 보았던 나주 고샅길앱을 보고, 제법 볼것이 있을 것이란 생각에,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나주 당일치기 여행을 감행. 2시간만에 나주역 도착. 다른 도시 기차역에서 보았던 관광인포메이션이 당연히 있을 것이란 생각이 여실히 무너졌다. 볼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우려로 바뀌는 순간이다. 나주역에서 송월동주민센터쪽 논길을 걸으면, 20분정도면 옛나주역사에 닿는다. 언젠지는 모르지만, 관광지로 활용되었을 흔적이 남아 있지만, 지금은 닫혀있다. 학생운동 기념관도 월요일인지라 휴관. 우리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동상을 둘러보고, 본격적인 나주읍성 고샅길_동부길을 걷는다. 고샅길 이정표는 잘 표시되어 있다. 가는 내내 길을 안내해 준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군용..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세차가 내린다. 호텔 체크아웃 후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택시기사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뉴스를 듣고, 일본국내선과 한국행 JAL은 운항이 취소되었는데, 비행기가 뜨냐고 항공사에 전화해 보라고 한다. 캐널시티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는 1,560엔이 나왔다. 생각보다 조금 나왔다. 다행히도 아시아나는 A350을 띄운다. 비행 하루전에 신청해 놓은 어린이식이 기내식으로 나왔다. 후쿠오카발 항공기에는 어린이식이 샌드위치로 나오지만, 같이 나오는 간식거리가 풍부하다. 식사를 마치니, 바로 한국 하늘이다. 한국의 날씨는 너무도 청명하다. 인천공항 도착후 에어포텔에 전화를 해서 픽업을 요청하고, 픽업차량으로 호텔내에 주차해 놓은 내 차까지 이동후, 무료주차권을 받아서 호텔을 나서다. 무료주차..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으로 인하여, 이른 아침부터 비가 온다. 캐널시티 워싱턴호텔의 조식은 하우스텐보스의 jr오쿠라호텔의 조식의 질을 따가가지는 못하였지만,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40분경 호텔앞에서 택시를 타고, 다자이후&벳부&유후인을 하루에 돌아볼수 있는 쿠루쿠루 버스투어의 출발점인 하카다역 센트라자호텔로 향한다. 비가 오고, 차도 많지만 10분만에 도착. 8시50분 출발. 가이드 말에 의하면,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투어를 마치고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길이 막힐 것이라 한다. 예정시간 19시보다 늦어서 후쿠오카로 돌아올것 같다한다. 9시25분 다자이후 도착. 다자이후 구경후 10시25분까지 버스로 돌아오라고 한다. 아이들의 느린 걸음거리와 주변의 볼거리를 둘러 보기에는 상당히 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