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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세상
바티칸 광장에는 오벨리스크가 있다. 이교도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바티칸 한 가운데에 있는것이 신기하였지만, 이 오벨리스크가 베드로의 죽음을 지켜봤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아직까지 건재하다고 한다.바티칸 광장 주변의 기둥들은 4열로 기둥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데, 광장의 두개의 포민트 지점에 가면 4열로 서있는 기둥들이 1열로 보인다.광장에서 화해의 길을 따라가면 천사의 성이 보인다. 위급한 상황에서의 교황의 피난처라 한다. 세계 3대 박물관에 속하는 바티칸 박물관..너무도 유명한 작품들이 많다.. 카메라에 담기에는 카메라가 옹색할 뿐이다..바라만 보기도 좋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르네상스3대 명인이 다 나온다는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그리고 인간골격의 힘이 느껴지는 라오콘까지..
싼삐에뜨로 대성당의 규모는 세계 제일이다.대성당의 길이만도 211.5m라고 한다. 중앙의 돔의 지름만도 45m이다. 내부는 베르니니의 축소공법 덕에 자그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풍기게 설계되었다. 중앙의 돔은 판테온보다도 큰듯하지만 보면은 판테온보다 작아보였다. 중앙의 청동기둥에는 판테온의 장식물도 일부 포함되어있다. 베르니니가 제작당시 로마에서의 온갖 청동을 긁어다 썼다고 한다.개인적으로 싼삐에뜨로 대성당에서 맘에드는 것은 미켈란젤로의 삐에따도 유화와 같은 대리석그림도 아닌 베르니니의 대리석조각이다. 대리석을 종이다루듯 했다는 베르니니의 실력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목신의 집인듯 하다..목신의 집은 술라장군의 처조카의 집으로 추정되는 집으로 규모가 상당하다. 또한 곳곳에서 모자이크를 볼수도 있다. 폼페이의 거리.. 이탈리아는 위대한 조상덗 뿐만 아니라 자연의 덗도 본 듯하다. 이렇게 과거 유적이 그대로 남을 수 있다니..
이탈리아 남쪽 나폴리에서 30분정도 가면 나오는 폼페이..대부분의 사람들이 폼페이는 볼것이 크지 않으니 빨리보면, 쏘렌토나 카프리 쪽으로 갔다 올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폼페이를 보면 볼 수록 폼페이의 매력에 빠져서인지, 5시간 넘게 폼페이를 싸돌아 다녔다. 겨울철 유럽은 공사중인 덕에, 베티의 집도 비극시의 집도 또한 루파나레도 못 봤지만, 2000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거리거리가 폼페이의 매력이었다. 폼페이역은 나폴리에서 30분쯤가야한다. 사철을 이용하면 폼페이유적지 정문에 내린다고 하지만, 유레일이 적용되는 국철을 이용해서인지, 역에서 내려 20여분 걸어갔다. 폼페이역은 아주 작고, 안내 방송도 않나온다. 다행히 가이드북을 열심히 읽고 있는 나를 폼페이역에서 내릴수 있게 일깨워준 친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