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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세상
깜삐똘리오 광장..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고 한다. 계단은 여느 계단과 다르게 밑에서 보면 사다리꼴이 아닌 일직선으로 보이게 설계했다고 한다. 까라깔라 욕장.. 로마시대 귀족들을 위한 욕장.. 안내판을 읽어보면, 사교장과 도서관 역활도 겸한듯하다. 과거에는 이곳에 조명을 밝히고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했다고 한다.
베네치아 광장..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 대사관이 있어서 그렇게 불리웠다고 한다. 아마도 날개달린 사자조각이 새겨져 있는 오른쪽건물이 과거 대사관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대전차 경기장.. 황량하기 그지없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일광욕하기 좋다.. 마주보는 면에는 빨라띠노가 보인다.. 나보나 광장.. 가운데는 베르니니의 조각이 우뚝서 있고, 광장주변에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주변에는 호객꾼들과 사기꾼들이 즐비하다..^^
베네치아 광장에서 119번 미니버스를 타고 뽀뽈로광장을 갔다. 로마시내 이곳 저곳을 거치고 도착한 뽀뽈로 광장은 우뚝선 오벨리스크가 날 반겨 주었다. 마주보이는 거리의 왼쪽길을 따라가면, 명품샵이 즐비하고, 스페인 광장에 도달하게 된다. 베네또거리.. 이곳은 주로 호텔과 레스토랑이 늘어져 있다. 80년대 초반 이후로 거리의 식당 면허가 않 나왔다고 하니, 제법 역사가 있는 레스토랑들이다. 자세히 보면 유명인이 방문했다는 기념사진도 있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광장 주변..정말 보잘것 없는 광장이다. 오드리헵번이 상상속에 존재하므로, 행복했던 광장이다..마주보이는 꼰도띠거리는 명품샵이 즐비하다. 나는 명품샵보다 명품샵을 찾는 잘빠진 여인네들에게 더 관심이 갔다.. 뜨레비분수.. 동전을 하나 던지면 로마에 다시오고, 두번째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분수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1.60유로..점원의 한국말 실력이 대단했다. "어서오세요" "2개 고르세요" "계산대는 저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