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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세상
마카오에서 홍콩까지는 쾌속선으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출입국 절차까지 하면, 2시간 남짓 걸린 듯. 마카오홍콩간 교량이 개통되면 30분 정도에 오갈수 있다 하니, 앞으로는 이웃동네 오가듯 왔다갔다 할듯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오른다. 20년전에 보았던 중경삼림에서의 양조위와 왕페이의 씬이 떠올랐다. 영화에서의 멋스러움은 없고, 삶의 고단함만 느껴진다.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홍콩의 전경을 감상했다. 그나마 여유로운건 해변의 한적함이다. 이른 저녁을 먹고, 1881헤리티지와 주변의 야경을 즐겼다. 주변의 쇼핑가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1년에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5천만명이라니, 이해가 가는 번잡함이다. 스타페리를 타고, 구룡반도로 들어가 홍콩의 야시장을 둘러보았다. 상인이 ..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모여있는, 마카오의 호텔들은 으리으리하다. MGM호텔의 실내정원과 주변의 호수는 멋스럽다. 내부의 화장실은 너무도 화려하다. 깨끗한 마카오의 화장실중에서도 최고로 고급스럽다. 베네시안의 카지노는 화려함으로 가득하다. 베네시안 내부에 있는 베네치아 거리와 쇼핑몰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여 실제 베네치아의 모습을 옮겨 놓은듯 하다. 인공하늘 또한 실제하늘과 똑같다. 윈팰리스 호텔의 분수쇼는 장관이고, 무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야경 또한 일품이다. 파리지앵의 에펠탑도 멋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파리지앵의 모습, 마카오의 야경 또한 훌륭하다. 마카오의 다양한 호텔투어로만 여행일정을 짜도 참 볼만한 할 것이다. 마카오의 모든일정을 마치고 마카오공항에 도착한 시간 23시. 비행기 ..
카사레알 호텔은 마카오의 유명한 호텔들처럼 으리으리하지는 않지만, 깨끗한 호텔이다. 호텔수영장은 아담하고, 아침시간에는 사람도 없어 여유로이 수영을 즐길수 있다. 깔끔한 아침식사를 하고, 공식일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피셔맨스워프를 구경하고, 샌즈마카오 호텔에서 슬롯머신과 룰렛을 즐겼다. 마카오 시내에 있는 명가라는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여행중 2번을 방문하였는데, 제법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한다. 마카오 오픈탑버스를 타고 시내관광을 한 후, 콜로안 빌리지로 이동하여 성자비에르 성당과 주변의 한적한 어촌마을의 풍경을 즐긴다. 마카오는 밀집된 도심지라 한적한 마을은 이곳 뿐인 것 같다.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라는 유명하다는 에그타르트 집에서 에그타르트를 사서 먹는다. 따끈한 에그타르트는 지금껏..
내인생 두 번째 패키지 여행 아침7시40분 마카오항공 비행기에 오른다. 마카오 국적기이지만, 마카오가 그리 큰 곳은 아니기에 비행기도 참 아담하다. 마카오는 서울의 한 구와 비교되는 인구 50만정도의 작은 곳이다. 1557년 이후 포루투칼의 지배에 있었으나, 1999년 포루투칼이 중국으로 반환하여, 중국 특별행정구로 지정되어 있다. 4시간반 정도의 비행 끝에 마카오 도착.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 나오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3월의 마카오 날씨는 우리나라의 5월 날씨처럼 따뜻하니, 돌아다니기 좋다. 마카오 갤럭시호텔 맞은편에 있는 신두기(xin dau ji) 라는 딤섬집에서 점심. 광동식 치킨구이, 볶음밤 등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마카오 여행중 그나마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었다. 점심후, 몬테요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