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오사카에서.. 본문

일본여행

오사카에서..

remis75 2004. 9. 15. 01:04

2003년 8월 14일 목요일 - 아침에 눈을 뜨니 보슬비가 하늘에서 내리고 있었다. 본격적인 여행 첫날부터 비라니..

<2ND INN 우메다 호텔> <오사카역>

오기전에 귀동냥으로 들은 ‘간사이 뚜루 패스‘를 구입하기 위해 오사카역 으로 갔다. JR예매소, JTB, 여행자안내소를 1시간 동안 방황한 끝에 우메다역 사무소에서 판매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우메다역으로 이동, 3일권을 구입했다. 젠장, 오사카 역은 너무 복잡하다. 난 우리나라 종로3가역 이나 신도림역이 제일 복잡한 줄 알고 있었는데, 오사카역은 너무 복잡하다. 전철운행 회사도 전부 다르고, 그래서 표를 판매하는 곳도 전부 다르고, 여행의 시작부터 힘을 너무 뺐다. ’간사이 뚜루 패스‘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JR을 제외한 교통수단은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관광지 입장료도 할인 받을 수 도 있다. 한신&한큐 백화점은 볼게 없다. 화장품에 옷이 전부다. 우리나라 보다 못한듯.. HEP FIVE에서 대강 밥 먹고, OBP(오사카 비즈니스 파크)로 이동.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오사카성을 올라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오사카 신 개발지구 답게, OBP는 깔끔한 오사카에서 더욱더 깔끔해 보였다. 트윈21, IMP빌딩, MID타워등 고층빌딩이 들어서 있고, 쇼핑몰과 비즈니스몰이 잘 어우러져 있었다.



<OBP><아쿠아 라이너>

<오사카성> <오사카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OBP>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으로 이동. 우리나라에는 없는 다층구조의 성이다. 8층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시내를 둘러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난 못 봤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다시 오사카 역으로 이동 후 우메다역에서 한큐-교토선을 이용하여 교토로 향하였다. 비가많이 왔고, 교토에서의 숙박 문제도 있어서, 서둘러 오사카를 떴다. 1시간 30분 정도를 전철로 이동하여 일본의 교토역에 도착. 1000년 고도, 일본의 옛 수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교토역에 감탄하였다. 기차, 전철, 버스역 그리고 호텔, 쇼핑센터까지 어우러진 복합건물이었다. 비도 오고, 시간도 늦었고, 교토역 정면에 있는 허름한 료칸에 짐을 풀었다. 관광지이고, 역 앞에 있는 관계로허름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7000엔쯤 하는 가격 이었던 것 같다. 친절한 일본인 덕에 2000엔짜리 민박을 알았으나, 자리가 없는 관계로 다시 교토역으로 유턴하여 이곳에 숙박하게 되었다.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베에서(2)..  (0) 2004.09.15
고베에서(1)..  (0) 2004.09.15
교토에서(2)..  (0) 2004.09.15
교토에서(1)..  (0) 2004.09.15
Prologue  (1) 2004.09.1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