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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일주

remis75 2018. 8. 5. 09:48

여름휴가.

남해 일주계획.

여수부터 시작해서 부산까지 동쪽으로 일주할 계획을 세웠다.

 

많은 곳을 돌아보고,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계획이었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계획데로 수행한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첫날 느꼈다.

20대의 젊은 나이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은 눈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다.

 

그 여행의 시작.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의 바닷가 모습을 내려다 본다.

아기자기 하고, 정감있는 모습이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오동도까지 한바퀴 둘러본다. 봄가을에 왔으면 참 좋았을 풍광이다.

 

 

여수의 한 순대국밥집이 유명하다 하여, 그 곳으로 갔지만, 쉰다.

그래서 선택한 게장정식. 시내에서 조금 떨어졌고, 식당가도 아니지만, 맛집이라기에 찾아간 명가게장.

주변이 하도 썰렁하여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도 양도 많고 상당히 맛이 있었다. 그래서 갈치조림정식에 밥 두공기를 먹음.

 

 

남해. 보리암.

산장에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바라본 풍경이 예술이라기에 찾아간 곳.

금산에 올라 바라본 남해의 모습도 멋지고, 소문데로 산장에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바라본 남해의 풍경도 예술이다.

다만, 한여름이라 다소 더울뿐이다. 이곳 또한 봄가을로 오면 참 좋은곳 같다.

 

 

보리암을 잠시 둘러본다.

 

 

남해의 또 다른 유명 여행코스. 독일마을.

일차선 시골길을 구비구비 들어가야 하지만, 들어가면 이국적인 모습이 펼쳐진다. 이곳이 대한민국 남해의 농촌 모습이 맞나 싶은 낯선 모습이다.

 

 

아이들을 위해 찾아간, 고성의 공룡박물관.

당초에는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과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같이 볼려고 했지만, 일정이 촉박하여 공룡박물관만 둘러 보았다.

짧게나마 둘러본 박물관 내부의 모습은 교육적이다.

야외에 꾸며진 공원이 아기자기 하고, 상족암의 공룡 발자국 모습도 새롭지만, 주변 바닷가의 기암절벽의 모습도 예술이다.

 

 

통영. 금호리조트.

지금껏 갔던 리조트중에서 직원이 참 불친절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주변의 모습은 멋스럽다. 해가 질 즈음의 바다 위의 배들과 어울어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이른시간 일어나, 요즘 뜨는 통영 루지를 타러간다.

10시 개장이지만, 9시에 도착해서 줄을 선다.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 예약이 필수인듯 하다.

두시간을 기다려 입장.

바람을 맞으며, 통영 바다의 풍경을 보며, 한껏 달려 본다.

 

 

통영 중앙시장에 들려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저녁시간 부산에 도착하기 위해서, 통영 루지 주변 충무김밥집에서 충무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맹지와도 같은 땅이 통영루지가 생기고, 길이나면서 건물 값이 올라갔다는 얘기와 사장님 개인 소망 등 얘기를 들이며 점심을 먹는다.

 

 

거제.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외도, 맹종죽테마공원 등도 둘러볼 계획이었지만, 패스~

바람의 언덕은 이름처럼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선선히 잘 분다.

그래도, 폭염으로 인한 더위때문인지 에어컨 바람이 더 좋아 지는건 어쩔수 없나부다.

엔젤인어스에서 커피한잔을 한다.

 

 

마지막 여행지.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

거제 바람의 언덕을 떠난지 2시간 반만에 도착한 해운대 한화콘도.

퇴근시간에 걸려서인지, 가는 길이 너무 막혔다.

그래서 그날은 숙소주변을 둘러 보고 바로 휴식.

 

다음날, 한화콘도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한다.

한화콘도 사우나에서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사우나를 하고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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