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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여행_1일차 하우스텐보스

remis75 2017. 9. 26. 22:53

두 아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떠나는 해외 가족여행..

아침9시 출발 비행기라, 아침일찍 공항에 가는것이 다소 부담이 되어 여행전날 인천공항 호텔에서 1박.

에어포텔은 인천공항공사 맞은편에 있는 레지던스호텔로 90,000원의 저렴한 숙박료에 여행기간내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깔끔한 호텔이다. 공항까지의 샌딩과 픽업을 모두 해주는 장점도 있어 해외 여행갈때 종종 이용할것 같다.

호텔에서 아침6시에 일어나, 6시반에 호텔 샌딩차량이용해서 공항도착. 무인 항공권티켓팅, 와이파이 도시락 대여후 출국.

1시간20분만인 10시20분에 후쿠오카공항 입국.

후쿠오카에서 하우스텐보스까지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으나, 공항에서 바로갈수 있는 고속버스 티켓을 일본 고속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두달전 미리 예약 했다. 스마트폰 네이버앱을 쓰니 자동번역되어 예약하기 쉽다. 한달전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고 들었으나, 규슈 고속버스 예약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두달전부터 예약가능으로 나와, 인터넷예약을 미리 해 놓았다. 요금은 성인 2,260엔, 소인1,130엔.

후쿠오카공항에서 11시27분 하우스텐보스행 고속버스를 타야하는데, 아시아나비행기의 지연출발, 후쿠오카 입국심사 시간 등이 길어져서, 버스를 놓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및 고속버스가 늦게 오는 바람에 한시간 이상의 여유시간이 생겨 공항을 방황.

평일시간대라서인지, 하우스텐보스행 고속버스에는 사람이 별로없다. 한 10명 정도.. 아이들이 어려서 가는중에 화장실가고 싶다하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버스뒷편에 화장실이 있다.

예정데로 13시에 하우스텐보스에 도착.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예약해 놓은 오쿠라jr호텔에 체크인 예약후, 짐을 맞기고 하우스텐보스로.. 성인 패스포트는 한국에서 사놓은 티켓으로 교환하고, 아이들은 4,500엔 2장구입후 입장.

비오는 평일의 하우스텐보스는 한가하다.

일본이지만 일본이 아닌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원도시를 산책하듯 걷는다.

늦은 점심후에,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 창밖으로 보이는 하우스텐보스는 오래된 유럽의 전원도시 느낌이다.

일몰후, 다시 하우스텐보스로. 하우스텐보스 패스포트는 1일1회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다.

재입장후, 캐널크쿠저를 타고 타워시티에 내려, 암스테르담시티, 하버타운 등의 야경을 즐기고, 가볍게 라면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

오쿠라jr호텔에는 온천시설이 24시까지 운영된다.

시설도 깨끗하고, 야외탕도 있어 선선한 날에 비맞으며 야외탕을 즐기니 느낌이 새롭다. 지하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맥주구입하여, 하우스텐보스의 샵에서 구입한 다양한 종류의 나가사키 카스테라와 함께 먹으며 하우스텐보스의 여행을 마무리 한다.

오전7시.. 와이프와 아이들은 아직은 자고 있는 시간에 주변 산책을 나간다. 어제와 달리 비가 그치고 흐린날의 신선한 공기를 맞으며 주변 산책을 한다. 언제나 해외에 나와 아침 일찍 주변을 산책하는 것은 나를 설레게 한다. 동네 사람들과 가벼운 인사를 하고, 후쿠오카 하카타행 기차표를 사러 기차역으로 향한다.

일본말이 짧은 나는, 역무원에게 대인2명, 소인2명(1명 만5살, 1명 만6살)이라 적어서 하카타행 티켓을 달라고 한다. 요금 5,040엔. 소아 동반시 성인 1명에 소아 1명은 무료인듯.

6살도 무료냐고 물으니, 직원은 "후레시에이지드 프리. 노 패이"를 두번이나 외친다. 여튼 저렴하게 기차티켓을 구입하고, 호텔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한다. 오쿠라jr호텔의 아침식사는 맛있다.

돈의 값어치를 하는 호텔이다.

하우스텐보스역에서 10시45분 하카타행 열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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